붓다(Buddha)는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완전한 의식과 완전한 생명입니다. 이것은 깨달음의 본체로써, 인식과 사념을 넘어선 세계에 존재하는 진정한 본 모습입니다. 무드라(mudrā)는 인식과 사고를 넘어선 그 상태를 우아한 손의 동작과 몸짓으로 그 상태를 표현하는 체험의 과정입니다.
붓다요가를 통해서 우리는 의식과 생명의 완전성을 있는 그대로 흠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천상의 체인을 통해 완전히 이완되면 영묘한 호르몬들이 분출되는데, 그 순간 바로 내면의 신성 또는 불성으로 불리는 선명한 깨달음의 마음이 깨어나게 됩니다. 천상의 체인 고급과정을 “붓다 무드라” 라고 이름부친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붓다요가의 동작들은 모두 깨우침의 상태를 표현하는 몸짓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편안하고도 자유로운 마음으로 리듬을 따르다 보면 깨달음의 마음이 열리게 됩니다. 붓다요가를 하면 땀이 나게 되는데, 이는 모공이 완전히 열리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육체는 상념의 저항들이나 신경계의 긴장들 대문에 외부세계와 대사가 잘 되지 않습니다.
보통 외부에서 들어오는 탁기는 세포들 사이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탁기들을 처리하려 하지만 잘 되지 않으니까 마음은 늘 갈등상태가 되고, 신경은 과도한 긴장 속에 머물러 있게 됩니다. 붓다요가를 통해 모공이 열리고, 결과적으로 마음이 열림으로써, 마음의 갈등이 없는 상태로 있게 되고, 마음이 본래의 완전성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천상의 체인 동작들을 할 때 우리는 우주적 흐름 그 자체가 됩니다.
1. 섬새 |
피안의 행복 | 자비의 만다라 | 영원의 춤 | 자유의 부채 | 천의 손 | 시바의 기상 |
2. 앉음새 |
나비되어 | 참나의 품으로 | 해님의 미소 | 생명의 문 열기 | 은하수의 길 | 대지의 고요 |
3. 누움새 |
정심호흡 | 밝 안기 | 연꽃의 개화 | 생명선 열기 | 대지의 휴식 | 감로 마시기 | 풍요의 솥 |
4. 천상의 휴식 |
단전운동 | 천상의 휴식 |
5. 천상의 미소 |
천상의 미소 |
붓다요가의 체험은 일반 요가와 전혀 다릅니다. 요가는 어려운 동작들을 수련해야 하므로 의지(意志)를 쓰지만, 붓다요가는 의지보다는 자발적(自發的)인 생명의 흐름을 더 중시합니다. 붓다요가는 오히려 춤에 가깝습니다. 의지는 두뇌의 명령을 신경계와 근육으로 전달시키는데, 이 과정 때문에 마음의 긴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남게 됩니다.
일반적인 요가나 초급과정(행복요가)에서는 어느 정도 긴장이 잔존하게 됩니다. 하지만 천상의 체인 고급과정은 자발성의 흐름을 따르기 때문에 그런 긴장이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곧 긴장이 없는 완전한 조화와 평화를 체험하게 되는데, 이것이 일반 요가와 붓다요가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드라(mudrā)는 붓다들이 자신이 얻은 우주적 깨달음을 손을 통해서 표현하고 전하는 수단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손에 담겨있는 깊은 뜻에 감응할 때, 심장과 차크라들이 열리면서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